1.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우선, 비트코인은 최초 등장한, 가장 많이쓰이는 가상화폐입니다.
가상화폐란 컴퓨터 과학, 암호학, 그리고 경제학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100% 디지털, 탈중앙화된 통화를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이란 용어는 이런 통화를 지배하는 프로토콜을 의미합니다.
두번째로, 비트코인은 작게 말해서 실제 통화 유닛을 의미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몇 달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몇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라는 것의 기본적인 데이터 구조이자 블록체인 기술의 시작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 개발된 이후의 모든 트랜잭션을 영구적으로 저장해왔습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추가만 가능한 장부'이며, 이 장부내 모든 기록은 삭제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비트코인은 문화적 혁명입니다. 사이버펑크와 자유주의자들의 이상에 기반하여, 비트코인은 개인정보와 탈중앙화를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움직임입니다. 비트코인은 어떤 중앙 조직이나, 정부나, 회사도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사용자들에 의해서, 사용자들을 위해서만 생성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1980년대 후반의 사이버펑크 운동(중앙 관리를 믿지 않고, 완전한 개인정보보호를 이뤄내자는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큰 중앙화된 시스템 중 하나는 은행의 금융시스템인데, 몇몇 회사들과 연구원들이 이를 탈중앙화, 익명화로 만들어보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를 성공시킨 첫번째 기술인 것입니다.
2. 어떻게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를 하는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집합이고, 이는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모든 트랜잭션 기록을 저장합니다. 이 네트워크 자체가 중앙 은행의 역할을 대체하여, 검열이나 중앙집권화를 받지 않는 항상 오픈되어있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중앙화에 대한 단점은 존재하지 않을까요??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어떤 관리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사용자가 계정이나 시스템에 대해 FAQ를 해주거나, 악의적인 사용자를 쳐낼 수 있는 중앙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화폐들이 이전에 겪었던 가장 큰 문제는, Double Spending Attack(하나의 화폐로 이중 가치를 얻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돈 복사인데, 이 문제는 이전의 모든 디지털 화폐들에 대해서 경계대상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문제를 두 가지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블록체인'과 '작업증명 합의 프로토콜'이 그것입니다. 이 둘은 모두 사토시 나카모토(비트코인 개발자)의 가장 유명한 기술 혁신입니다. 이 두 가지 덕에,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누구든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합류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 말했듯, 비트코인 네트워크에는 어떤 중앙집권화된 관리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모든 사용자가 트랜잭션 기록을 자유롭게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화폐의 생성 또한 중앙 조직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증명의 채굴 과정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이 글은 edX의 Bitcoin and Cryptocurrencies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www.edx.org/course/bitcoin-and-cryptocurr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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